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공포 실화) H.H홈스 -무서운 이야기


안녕. 오늘은 미국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하는, 연쇄 살인마에 대해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반드시 듣게 되는 이름인 허먼 머제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 거야. 

저번에 이야기한 대로 허먼의 별명에도 미국 최악의 연쇄살인마가 끼어 있어. 근데 얜 진짜 최악 맞아. 연쇄살인이란 게 원래 최악인데 그 중에서도 특별히 최악이야. 흠....

마키아벨리란 사람을 알고 있니? 구 사람이 주장한 삶의 이데올로기 같은 게 있는데 쉽게 줄이면 "극단적 결과론"이야. 모든 것은 결과가 말해주므로 과정, 이를테면 결과를 위한 수단이나 방법은 국익을 위해서 소비할 수 있다는 거지.

종교, 예술, 폭력, 문화재나 매매혼, 심지어 국민 그 자체도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고 대신 그 이후 결과를 잘 만들어내서 그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시해줄 수 있다면 그것이 최선이라는 거야.

어차피 역사에는 결과만이 기록될 뿐이라고.

우리 나라와는 거리가 먼 사상인 것 같지만 산업역꾼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타국으로 국가 채무를 대신하러 갔던 사람들이나 국민의 애국심을 자극해 금붙이를 걷어간 것도 국민을 국익를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소비한 거야. 그런데 차라리 마키아밸리가 낫지. 걘 결과를 국민에게 돌려주자고 했잖아.

본인들 뱃 속이나 대기업 사장님들 안 주머니에 말고, 국민을 이용했으면 그 삯을 치르겠다는 게 마키아밸리즘의 핵심이고 그가 최초의 공산주의자라고 불렸던 이유 중 하나야. 지금은 비웃음 거리로 많이 거론되며 악행의 극치를 비유할 때 많이 사용해.

갑자기 왠 사상론을 짖어대나 싶겠지만 허먼 머제트는 딱 이 한 문장으로 설명되는데 마키아밸리즘 입문기는 알아야 이해가 가. 마키아밸리에 대해 내가 떠든 건 그냥 어설픈 개념이고 생각보다는 깊이가 있는 사상이야. 악행의 극치를 달리는 놈을 비유할 때 쓰인다고 했는데 허먼 머제트가 그래.

허먼 머제트는 살인계의 마키아밸리야.
그가 추구했던 결과는 돈이었지. 그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어. 살인으로 돈을 벌기 위해 의사가 되었을 정도의 인간이니깐. 

마키아밸리즘으로 서론 페이지를 다 잡아 먹었으므로 본론으로 들어가자♥

★프로필 

헨리 하워드 홈스, 일명 H.H 홈스(가명. 이걸로 훨씬 유명하다.)
허먼 머제트 (본명)
국적 : 미국
출신지 : 길맨턴
생몰년 : 1960년 ~ 1896년
분류 : 목적형 - 돈
공식 희생자 : 27인
최대 추정 피해자 : 200인 이상
동기 : 돈
흉기 : 가스, 수술도구, 둔기 등 너무 많음...
죄목 : 살인, 사체 훼손 및 유기, 보험사기(생명보험), 공문서 위조 및 행사, 불법 의료시술
별칭 : 미국 최초의, 최악의 연쇄 살인마, 사탄
특징 : 실제 의료전문가, 범행수법이 보험사기

*사탄은 본인 입으로 자신을 지칭한 것
*잭 더 리퍼와 함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살인마

★성장기

이 새끼만은 선악설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악인이었습니다!!, 자 그럼 다음차례인 범행으ㄹ..!!!

....가면 욕할테니깐, 1860년, 장차 커다란 재앙으로서 성장하개 될 허먼 머제트는 길맨턴이란 작은 시골도시에서 첫 숨을 토해냈다. 어릴적부터 영특하고 총기가 있었던 허먼은 마을 어른들에게 장차 큰 인물이 될 거라 귀여움을 받긴 했지만 대부분의 연쇄 살인마가 그러하듯 그가 아직 마음의 준비도 하기 전, 이미 불행은 그의 옆에서 넘실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어릴 적엔 잘 생기고 똑똑한데다 머리까지 좋은 그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었다. 가족들 중에도 없었고 그의 아버지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다.

이건 비단 기독교만의 문제는 아닌데 종교적인 믿음이 맹신으로 넘어가게 되면 그건 더 이상 신앙생활이라 부르기 어려운 느낌으로 변질되기 마련인데 그의 아버지가 그런 사람이었다. 성경이나 탈무드에는 생각보다 많은 양육방식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그의 아버지는 "매질하지 않은 부모는 아이를 미워하는 것이다." 와 같은 구절을 문장 그대로 받아 들인 남성이었다. (ex : 아비를 속여 형의 축복을 가로채라가 대표적인 양육방식이다.(아님.))

당연히 해당 구절은 아이의 잘못을 눈감아 주는 것은 아이를 악인으로 만들 수 있고 아이의 교육은 부모의 의무로서 그것을 게을리 하지 말라는 뜻이다. 기억상 해당구절 전후로 이런 메시지 임을 알 수 있는 구절이 등장하는걸로 아는데.. .

농을 섞어 이야기하자면 사랑의 매가 지나치게 가혹했다. 그리고 그 지나치게 가혹한 사랑의 매는 허먼과 허먼의 부친의 일상과도 같았다.

적당한 체벌은 분명히 아이를 선도하는데 도움이 된다. 부모만 믿고 철없이 행동할 나이에 적당한 수준의 두려움을 심어줄 수 있는 존재는 혈육 뿐이고 이와 동시에 하지 말아야 행위에 대해서도 알려줄 수 있으니깐.

다만 허먼의 경우는 체벌도 처벌도 아닌 단순한 폭력의 연속이었고 그 것을 통해 아이가 성장할 수는 없었어. 그래서인지 총기 넘치던 아이는 조금씩 자신감과 자존감을 잃어갔는데 그럴수록 부친의 매질은 더욱 가혹해졌어. 

허먼은 총기를 잃고 멍하니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말수가 적고 겁이 많으며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걸 매우 꺼리는 성격으로 자라나게 됐지. 그리고 이런 성격의 아이는 미안한 말이지만 악동들의 먹이감으로 보이기가 쉬워.

학교에서는 아이들의 괴롭힘을 당하며 생각했겠지. 아버지는 날 미워하시니 도와주시지 않을거야. 선생님에게 말하면 아버지 귀에 들어갈테니 말하면 안 돼. 난 어떻게 해야 하지?

집에선 혹독한 매가 기다리고 있고 허먼은 겉돌기 시작했어. 동갑내기 친구라고는 하나도 없었고 몇살 터울의 동네 형이 그의 유일한 친구였어. 추락사하기 전까지는. 

그리고 불우하게도 그 형의 추락사 현장엔 허먼이 있었고 허먼은 그 사고를 두 눈으로 지켜봐야 했지. 심지어 허먼을 양호실에 비치된 해골 모형을 뒤집어 쓰게 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 때 허먼은 처음으로 해부학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고 해. 

폭력에 물든 과거를 살아가다 보면 제대로 된 성인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대폭 낮아지는데 허먼이 이러한 경우라고 할 수 있어. 그 외에도 가정폭력을 겪은 경우, 특히 여자아이의 트라우마가 엄청난 경우가 생각보다 그리 드물지도 않지. 레즈비언 중엔 남성에 대한 혐오심으로 레즈비언이 된 것 같다는 종류가 있는데 예민하게 굴 것 없어. 약간 정당한 이유야. 강간 등의 성폭행을 당한 경우니깐. 그렇다고 애들이 밤길을 노려 남성을 무차별 린치하는 것도 아니고....또 이야기가 잠시 샛길로 빠졌네.

★ 계획을 이어나가다

성장기를 겪으며 그는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고 망가졌지만 망가지지 않은 게 하나 있었어. 명석한 두뇌가 바로 그것이었지. 그는 고향에서 멀지 않은 대학에서 1년 정도 학업을 잇다 돌연 자퇴, 무려 미시간 대학교에 들어가 1884년에 의사면허를 취득하는데 성공해. 그가 1860년생이란 걸 생각해보면 엄청난 두뇌를 가지고 있다는 말과 함께 엄청난 노력과 근성을 가짐 남자라는 걸 쉽게 알 수 있는 대목이야. 비록 그가 이 신이 줬을지 악마가 줬을지는 몰라도 악한 의도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만 빼면 훌륭한 사례로 남았을수도 있어. 

어두운 어린 시절을 극복한 의사로.
하지만 애시당초 의사 면허를 원했던 것도 자신이 계획한 연쇄살인으로 돈을 버는 것을 위한 기초 준비애 불과했지. 그는 인생의 새 출발 지점을 골라야 했어. 어둡고 음침한 공부벌레 허먼 머제트가 아니라 신사적인 헨리 하워드 홈스로 다시 태어날 장소를 골라야 했어. 그리고 그는 2년의 장고 끝에 시카고를 홈스가 태어날 자리로 골랐지.

★범행

1886년, 시카고에 도착한 그는 더 이상 허먼이 아니었어. 그는 시카고 땅을 밟고 얼마 지나지 않아 헨리 하워드 홈스가 되었지. 여기까지는 괜찮아. 누구든 새 인생을 열어 볼 기회 정도는 있어야 하고 의사란 게 되야겠다 ㅎ... 한다고 시켜주는 것도 아니잖아?

다만 문제는 홈스의 새로운 인생 설계에는 수 많은 사람들의 삶을 파괴한다는 부분이 들어 있었다는 점 정도겠지. 아직은 빛이 바래지 않은 외모와 명석한 두뇌, 그리고 젊음리 그가 가진 유일한 무기였어.

그의 계획에는 건물이 있어야 했는데 그게 없었어.

사실 홈스의 계획은 현대에서는 절대 불가능하고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 생각조차 해볼 가치가 없는 계획이었어. 하지만 그는 계획을 떠올렸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어. 계획을 세운 그에게 의사면허란 유용한 서류 한장에 불과했지. 그는 의사로서 살아갈 생각은 추호도 없었어. 

그는 가상의 인물에 보험금을 걸고 그 가상인물의 시체를 대신할 희생자를 찾고 있었어. 그러기 위해선 안전하게 사체를 처리할 작업장이 있어야 했지. 
그러기 위해서 어디에 가야할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그는 이미 모두 계획을 세워 두었단다. 

그눈 사교계에 입문부터했어. 다소 쩐이 없어 보이긴 해도 젊고 잘 생긴 의사를 알아둬서 나쁠것도 없기에 그를 저지하는 사람은 없었고 그는 쾌할하고 유쾌하면서도 예의를 지킬 줄 아는 신사린냥 행동했어. 유려한 화술과 잘 생긴 외형의 홈스에게 호감을 표하는 여인들도 많았지만 홈스는 언제나 예의 바르게 행동했어. 자신의 계획에 알 맞은 먹이감을 찾기 위해서였지. 그러던 그는 늙은 여약사와 다소 친분을 맺게 되었어. 홈스에게 있어서 이만큼 좋은 상대도 찾을 수 없었지.

여성인데다 약국을 소유하고 있고 나이가 들어 사살하기 좋은 대상이었어. 남편만 없다면... 그러던 중 홈스에겐 절호의 찬스가 온거야. 여약사는 홈스에게 사모의 정을 전했고 그는 자연스럽게 물어볼 수 있었지. 남편 분이 아시면 큰일 날거라는 둥 어쩌냐는 둥 지켜야 할 선에 대해 언급한 거야.

약사는 과부였어. 둘이 섹스까지 했는지는 잘 모르겠어. ...관심도 없고. 그냥 여약사가 아니라 앞에 늙은이 붙었잖아. 내 취향은.... 뭔 개 소리여 이건.

확실한 건 이것들 뿐이야. 홈스가 그녀의 약국에러 조수로 일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 불과 1년만에 그녀가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다는 것, 홈스의 "친척집에 급한 일을 보러 가셨다"는 허술한 거짓말을 아무도 의심하지 않을만큼 그에 대한 주위의 평판이 매우 좋았다는 것 정도.

약국을 잡아먹은 홈스는 움직이질 않았어. 자신은 살인성을 지을 것이고 여긴 잠시 머무는 공간에 불과하다는 것 뿐이야. 하지만 그것이 유일하게 홈스가 잘못 계산한 부분이었어.

약국의 매상과 어디 갔는지 알 것 같지만 만나러 가면 돌아오지 못할 것 같은 곳으로 떠난 약사의 재산은 홀튼의 생각보다 훨씬 많았고 그는 약국 바로 건너편에 거대한 주택을 지었지. 그리고 홈스는 건물을 바라보는 것을 즐거워 했다고 해.

즐거웠겠지. 몇년을 공들인 계획의 핵심을 드디어 만들었으니깐. 

*성 구조물

일반적으로 다소 큰 집으로 보이던 이 곳의 구조물만 봐도 홈스가 얼마나 오래 살인계획을 세워왔는지 대충이나마 감이 잡힐거야. 

일단 100여개의 방. 누가 봐도 큰 집 정도의 건축물이라면 필연적으로 공간이 좁아지게 되는데 그래서인지 이 100여개의 방은 2층부터 존재해. 1층에선 사람들의 의심을 피해야 하니깐.

방 자체도 좁아지게 마련인데 그 와중에 모든 방은 가짜 벽 등의 비밀통로를 통해야 하는 구조에 환풍기도 달고 드문드문 함정도 설치하고 소리가 세어나가지 못하도록 석면 등으로 벽을 채워 나름대로 방음에도 신경 썼어. 

여기에 대부분의 방에 가스 파이프를 설치한데다 2층과 3층에는 지하실로 바로 낙하시킬 수 있는 구조물까지 설치함으로서 자신의 수고를 덜어주기 위한 본인만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지.

또 자신이 안전하게 넘어가기 위해 방 상황을 엿볼 수 있는 작은 구멍도 잊지 않았어.정말 살인을 작정하지 않는 이상 이렇게까지 할 수 없고 작정을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을 정도의 구조야. 그래서 얘가 최악의 자격이 있다는 둥 살인계의 마키아벨리라는 둥의 소리를 듣는거야. 

작업실 A

홈스의 작업실은 2곳이었어. 한 곳은 방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구조에 가스 파이프로 유독가스를 내뿜을 수 있는 장치가 구비되어 있어. 이 곳을 굉장히 좋아했다고 하더라. 

작업실 B

아까 사체를 옮길 때 말한 지하실이야. 여기가 홈스의 살인계획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어. 홈스는 단순히 희생자를 편하게 모을 의도로 의사 면허를 딴 건 아니야. 뭐 수틀리면 의사노릇하고 살 생각도 있었겠지. 이 곳엔 수술도구들과 복장, 병원 실습용 침대, 그리고 사체를 소각할 소각로가 있었어.

홈스가 유난히 해부학이 열정을 쏟았던 이유는 사체를 위한거야. 가상의 인물이라도 죽은 이상 사인이 필요하겠지. 그러기 위해선 부검도 거쳐야 하고 이래저래 할 일이 많은데 공범에게 이런 큰 약점을 제공하느니 자신이 하겠다 이거지.

사망 확정선고를 내리고 돈을 달라고 우긴 뒤 소각하는 거야. 

★공범

그에게는 벤이라는 공범이 있었어. 하지만 이 벤보다 더 나쁜 공범이 홈스와 거래를 하고 있었지. 그 공범은 시카고 의과대학이야. 홈스는 소각하고 남은 뼈를 시카고 의과대학에 주기적으로 제공했고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는 도굴을 해서하도 뼈를 팔아먹는 인간들이 있었을 만큼 표본을 구하기가 힘들었어. 그나마 도굴해온 백골은 실습용으로 쓰기 부적절한 경우가 많았지. 

하지만 홈스가 직접 태운 골은 아니었어. 이런 실습용으로 가치가 높은 백골을 주기적으로 거래해오는 이상한 자를 의심해 신고하기는 커녕 돈을 쥐어줬지. 그 학자 나으리들이 이게 수상하다고 여기지 못할리가 없으니 이런 걸 살인방조라고 하는 거에요. 그것도 연쇄살인 방조. 홈스의 살인 목적이 돈이라는 것과 그것에 얼마나 집착했는지 볼 수 있는 대목인데 보험금도 모자라 뼈까지...

★대형 살인 

참고로 홈스의 공식적인 첫 살인은 줄리아 라는 여성이야. 시계공의 마누라였는데 홈스와 외도를 한 거지. 그러다 홈스의 아이까지 얻게 되자 이 사실을 알게 된 시계공은 시카고를 떠나버렸고 홈스는 낙태를 시도하다 무언가 심기를 건드린 건지 뜻한대로 안되서 그런건지 애당초 그럴 생각이었는지 줄리아도 죽여 버렸어. 두번 째 살인은 시계공과 줄리아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었고.

마지막 살인은 벤과 벤의 자녀들이야.

이 중간에 대형 살인이 벌어지게 되는데 홈스가 얼마나 미친 놈인지...

1893년 시카고에서 만국 박람회가 열리면서 관광객들이 쏟아져 들어와 숙박을 할 곳을 찾아 헤메는 관광객들이 엄청났어. 홈스는 자신의 성을 대여해주기로 했지. 그것도 바가지 요금으로.

그리고 이 사람들은 대부분 홈스의 거래품목 신세가 되었어. 그 많은 사체를 보험처리하긴 힘들다 생각한 건지 유골을 시카고 의과대학에...

★체포 및 재판

공범을 살해한 홈스는 이마저도 보험 처리하려고 했는데 그러다 덜미를 잡혀서 채포됐어. 27건의 살인이 공식적으로 인정됐고 그는 재판에서 자신을 사탄이라고 말하는 등 해괴한 짓도 많이 했지만 형벌은 교수형이었어. 그걸 들은 이제는 허먼으로 돌아온 허먼은 말했지.

자신의 관 위에 콘크리트 좀 덮어달라고. 법원도 보복성 도굴 및 시체 도난을 우려했는지 이건 들어줬어.

★최후

교수형이라고 해도 과거처럼 목을 매다는 게 아니라 목을 매단뒤 한번에 낙하시켜 골절등으로 즉사시키는 방식이야. 하지만 집행인의 실수로 그는 즉사하지 못 했고 15분 정도 고통 받다 죽게 돼. 

근데 과연 실수였을까?

허먼 머제트의 유언은 "실수하지나 마." 야.

이 유언은 형벌이 집행되기 직전에 집행인과 나눈 대화기도 한데 정확한 대화내용읔 이래.

집행관 "죽을 준비는 됐어?"
허먼 "뭐, 실수하지나 마."

진실은 이미 고인이 되셨을 게 분명한 집행관 님만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