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2ch괴담)잘생기고 붙임성 좋은 후배 -무서운이야기 그 후배, A군은 지난해 우리 부서로 배속되었다. 나이는 20대 후반. 잘생기고 붙임성도 좋은 멋진 청년이었다. 이전까지 있던 부서와는 전문 분야가 다르고 아직 신입이라 이런저런 실수도 있었지만, 노력도 하는데다 한번 가르치면 금세 배워서 사수인 내 입장에서는 그저 고마울 따름이었다. 나를 포함해 우리 부서 대부분은 그를 인정하고 있었고 좋게 평가했다. 대하기 편하지만 예의 바르고, 유머 감각도 있는 A군은 금세 우리 부서에 녹아들었다. 하지만 그런 A군을 달가워하지 않는 사람이 딱 한 명 있었다. B씨라는 사람이었다. B씨는 30대 중반의 남자로 일은 꽤 잘 하는데,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달까, 다른 사람을 비하하는 말을 자주 내뱉곤 했다. 단점은 당연히 물어뜯고, 장점마저도 이리저리 말을 돌리며 헐뜯어.. 더보기 (2ch괴담) 샛보라 -무서운이야기 이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하면, [확실히 그 이야기 엄청 무섭지만, 진짜 있던 일이야?] 하고 반문하곤 한다. 차라리 귀신이 나오는 이야기가 오히려 현실감 있게 느껴질 정도기 때문이겠지. 이것은 내가 실제로 체험한, 기묘한 이야기다. 내가 초등학교 5학년이던 해 어느 아침. 평소처럼 집 근처에 사는 친구 둘과 함께, 등교길을 걷고 있었다. 한동안 이야기하면서 걷고 있는데, 시야에 앞에서 걸어가는 여자아이 2명이 들어왔다. 한명은 나와 같은 반 아이고, 다른 한명은 다른 반 여자아이였다. 나는 같은 반 여자아이에게 시선이 못박혔다. "온몸이 샛보랗게" 물들어 있었니까. "새빨갛다" 거나, "새파랗다" 거나, "샛노랗다" 는 말은 있지만, "샛보라색이다" 라는 말은 없을 터이다. 하지만 내가 본 것을 그대로 ..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