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포실화) 구덩상 수직동굴의 할아버지와 처녀귀신 -무서운이야기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1984년 여름 어느날 이었습니다. 방학을 맞이하여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동국대학교내 동아리인 동굴탐험연구회에서는 탐험대를 구성하여 구덩산 수직굴 탐사에 나섰습니다.8명의 동굴 탐사 대원들은 비도 오고 날씨도 나쁜 가운데서도 자일에 몸을 맡긴 채 어두컴컴한 동굴 속으로 내려갔습니다. 게다가 내리는 비로 인하여 젖은 흙은 마구 쏟아져 내리고 있었습니다. 대원들은 깊이를 모르는 어두운 동굴 밑바닥을 향해 쉼 없이 내려갔습니다. 그러나 춥고 배고파서 점점 힘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대원들 대부분은 지쳐서 거의 쓰러질 지경이었습니다. 옷도 비에 젖어 으슬으슬 추운데다 자꾸 졸음이 쏟아져왔습니다.정말 힘들었습니다. 위험한데다가 눈을 감고 있는 것처럼 온통 새까만 어둠뿐이다 보니 더욱 힘.. 더보기 (공포 소설) 차를 팔았다 -무서운이야기 개인적으로 꼭 갖고 싶었던 차가 있었다. 머스탱, 어떻게 해서든 더 나이가 먹기 전에 꼭 타보고 싶은 차였다. 특히 흰색 머스탱은 내게 있어서는 일종의 로망이었다. 얼마 전 인터넷에 중고 머스탱을 급 처분하는 광고를 보고, 차량정비소를 운영하는 친구를 대동하고 가서 그 차를 구입하게 되었다. 크게 사고난 것도 없었고, 성능에도 문제가 없었다. 계약도 말끔하게 잘 이루어졌으며 꽤나 적당한 가격에 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애초에 너무 싸게 나온 차도 아니었다. 말 그대로 적당한 가격에, 적당하게 구입한 머스탱이었다. 중개업체도 없이 1:1로 구매하게 되었지만, 법적인 문제도 전혀 있지 않아 꽤나 홀가분하게 차를 탈 수 있게 되었다. 내 첫 신차이자 꽤 오랜시간을 나와 함께 한 아반떼를 보내줘야 했지만,.. 더보기 (공포) 정신병원에대하여 -무서운이야기 정신병원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됐어. 실친이랑 상담에 갸까운 대화를 나누면서 일반인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됐지? 나는 종종 친구들이 힘들어하면 "정신과 치료라도 받아보지 그러냐?" 라고 말했는데 애들이 굉장히 싫어해서 왜 그런가 했더니 그 들이 가지고 있는 정신병원에 대한 이미지 때문이었어. 1. 방문치료 "정신과 치료라도 받아보지 그러냐?" 라는 말을 정신병원에 입원하라는 소리로 받아 들이는 경우가 많던데 일단 정신병원에선 상담을 통한 치료도 제공하고 있어. 그냥 가서 요즘 어떤 일이 있었고(혹은 과거의 일에 대해 이야길하고) 그것 때문에 잠을 자지 못 하는 등 자신의 어려움을 토로하면 정신과 약을 처방해주는데 크게 나누면 2가지 종류의 약을 처방.. 더보기 (공포)자살에 관하여 -무서운이야기 자살자들이 흔히 하는 말로, 자살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들 말한다. 하지만 이것은 틀린 말이다. 실제로 동물들에게 극도의 스트레스를 주면 그들은 입을 닫고 양분을 섭취하려 들지 않는다. 또 자신의 몸에 상처를 가해 직접적인 죽음의 이유가 되지는 않더라도 작은 발판을 마련하기 시작한다. 확실하게 동물들도 자살을 한다. 북극쥐 레밍의 집단 자살은 흔히 알려진 동물 자살의 사례중 하나이다. 그들은 무리가 늘어나기 시작하면 갑자기 절벽으로 향한다. 마치 반드시 죽어야 한다는 듯이 말이다. 그들은 왜 자살을 했던 것일까? 그것을 관찰하던 과학자들은 그렇게 말한다. 그들 중 정말 적은 확률로 새로운 대륙으로 건너는 쥐들이 있다고 말이다. 그 말은 그들이 죽음을 위한 번지가 아니라,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기.. 더보기 (공포 실화) 버스정류장 -무서운이야기 늦은밤 텅빈 도로를 달리던 내 눈에 정류장에 서있는 여자의 모습이 보였다. 모른척 그냥 지나갈 성격이 아니기에 난 천천히 정류장 앞에 멈춰서 조수석 창문을 내렸다. “저기. 지금 버스 끊겼어요. 기다리셔도 안올거에요.” 내 말에 여자는 약간 당황한 듯 대답했다. “네? 아.. 그래요?” 난감해 하는 그녀를 보며 다시 말을 건네었다. “괜찮으시면 제가 좀 태워다 드릴까요? 어디로 가세요?” 여자는 고민하는 듯 하더니 작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목적지를 말해 주었다. “아. 마침 집 근처네요. 타세요. 근처까지 모셔다 드릴게요.” 여자는 감사의 인사를 하며 차에 올랐다. “늦은 시간에 어딜 다녀오는 길이세요?” “그냥 산책이요. 요새 머리가 복잡하거든요.” 그렇게 대답한 그녀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사는게 .. 더보기 이전 1 ···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