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실화)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던 군대 이야기 -무서운이야기 녕하세요? 오늘은 그 동안 올렸던 창작 단편과는 약간 다른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군부대들이 도심과 많이 떨어져 있거나 산을 끼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군 복무 시절과 관련 된 기담들이 많죠. 오늘 들려 드릴 이야기도 제가 오래 전 근무했던 수도권 인근의 모 부대에서 겪었던 일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읽으시는 분들께서는 혹시 지어낸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하겠습니다. 다만 있었던 일 그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두 가지 이야기인데 모든 현장에 직・간접적으로 제가 있었다는 것이 핵심이 될 거 같습니다. 오랫동안 잊고 있다가 불현듯 떠오른 이야기를 조금 풀어 보겠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 – 올드 보이 제가 근무했던 통신단은 군단본부 내부에 위치해 있던 직할부대였습니다. 넓디넓은.. 더보기 (공포2CH 레전드) 간간다라 -무서운이야기 초등학교 시절은, 촌놈인데다 아는것 없이, 그냥 친했던 A와 B, 셋이서 매일 정신 없이 뛰어 놀았다. 나와 A는 부모님이 바빠서이 거의 신경을 써주지 않았지만, 그나마 B는 어머니가 항상 신경을 써 주었다. B의 어머니는 약간 엄한편이기는 했으나, 항상 B를 위해주는 그런 어머니였다. 우리가 중학교 3학년이 되었을 때, 이유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런 B와 B의 어머니가 크게 싸웠던 적이 있었다. 그때는 그냥 이유도 없이 배은망덕해지는 나이가 아닌가. 한창 반항기에 있었던 B가 어머니에게 반항하여 심한말을 내 뱉었고, 그러다 보니 아들로써 가장 해서는 안될 손찌검까지 해 버렸다고 했다. 엄하기는 했지만 항상 B를 생각했던 B의 어머니는 정말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B의 아버지가 일이 끝나고 집에 돌아.. 더보기 (공포 2ch번역 실화) 먼저 탔던 손님 -무서운이야기 M씨는 신주쿠에서 지하철로 1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살고 있다. 그 날은 토요일이었지만 밀린 업무를 끝내기 위해 출근했던 터였다. 마침내 기나긴 프로젝트를 다 해치웠기에, 기념으로 동료들과 밤 늦도록 술을 마시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M씨 회사 근처 역 앞에는 평소에도 택시가 잘 안 다녀서, 밤이 늦으면 택시를 잡으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곤 했다. 평소에는 버스를 타고 집에 가지만, 요 일주일 새에는 야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매일 택시를 타고 있었다. 지금쯤 가면 야근 끝나고 온 사람들 때문에 줄이 엄청 길겠다 싶어 각오를 하고 역 앞으로 나섰지만, 웬일인지 택시를 기다리는 사람이 없다. 그저 중년 여성 한 명이 서 있을 뿐이다. 아, 그렇구나. 오늘은 토요일이었지. 다행이라 여기며 택시 승.. 더보기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