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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괴담) 제말좀 들어보세요.. -무서운이야기 구름이 바람에 실린 채 푸른 하늘 사이로 유유히 흘러가고 있다. 그 구름이 학교 운동장 벤치에 그늘을 넓게 만들었다. 그늘 속 나란히 앉은 두 남학생의 근처로 다가간다, 두 사람의 밝은 표정이 보인다, 마침내 말소리까지 들린다. " 아, 경찰대학교는 개뿔. 경찰행정학과도 겨우 붙었네. 그나마 국립대라 다행이지, 사립이었으면 집에서 한 소리 들을 뻔 했어. " " 너희 집 잘 살잖아. " " 그러게 말이다. 좀 도와줘도 되는데 뭘 그리 하나 밖에 없는 아들래미 강하게 키우시겠다고, 내 힘으로 혼자 벌어서 학비 내고 밥 먹고 다 하라시잖아. " " 평소에 효자 노릇을 했어야지. 모든 결과는 습관의 거울인거야. " " 쩝. 너답다. 너다워. 어쨌든 기원이 너는 좋겠다? 서울대를 다 붙고? " " 고마워. 하지.. 더보기
(공포 괴담) 죽음 목격 후 -무서운이야기 떄는 7년전 내가 대학교 1학년 때 이야기다 중간 고사를 끝내고 나와 예민이 또 내 친구 커플 이렇게 넷이서 학교 밑 지하 소주방에서 술을 먹고 있었다.. 한창 시험을 끝내서 부어라 죽자 마시자 하는 분위기 편안하고 신나게 놀고 있었다. 한 12시쯤 되니.. 갑자기 나는 오줌이 마려웠다. "아~ 나 씨.발 오줌 싸고 올께.." "싸게싸게 싸고 와라 썅.눔.아.." 근데.. 그 소주방이 지하라서 화장실이 진짜 높게 있었다. 아니 계단이 상당히 가파르고 높았다.. 뒷문으로 해서 돌아간 나 끼그더더덕... 하고 문을 열고.. 힘들게 계단에 올라갔다. 술이 조금 골아서 헤롱 헤롱 대며 겨우 올라가니 휘리리릭~~~ 뭔가가 내 옆을 스쳐갔다. 그러더니 들리는 소리 "쿵!!!!!!!!!!!!!!!!!!!!!!!!!!.. 더보기
(공포 ) 심령스팟 탐사원 알바. -무서운이야기 26살, 고졸에 백수, 아르바이트로 하루하루를 연명해나가듯이 살아가다 문득 구인 사이트에서 본 글이 있다. ‘심령스팟 탐사원 급구!!!’ 제목부터 워낙 특이해서 내 관심을 끌었지만 이미 글이 3페이지까지 밀려있는 상태여서 사람은 벌써 구했겠지 싶었다. ///////////////////////////////////////////////////////////////// -심령스팟 일일 탐사원 급구!- 숙박 및 식비 제공! 시급 : 3,000엔! (총 8시간 근무, 일급 24,000엔, 야간수당 별도 지급, 초과시 초과수당 지급!) 하는 일 : 심령스팟에 들어가 지시를 받고 둘러보는 일. 간혹 침대를 들거나 지하실에 내려가는 등, 힘든 일들이 있음. 기타설명 : 거기 할 일 없는 당신!! 겁이 없는 당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