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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실화)예민한 언니의 으슥한 인생썰 -무서운이야기 1. 빈집 나는 평범한 집에 평범한 딸로 태어났어. 엄마가 말씀하시길, 난 두 살 전에 데데거리는 입으로 무려 구구단 7단까지를 외웠대. (8.9단은 ..잘 모르겠어;) 그리고 3살 때 엄마가 김장 거리를 사기 위해 청과물 시장에 데리고 갔는데 내가 수채구녕에 신발을 빠뜨려가지고, 배추 싸게 사러 왔다가 신발값 더 들었다며 엄마가 푸념하는 소리를 생생히 기억하는 평범한 아이였지. 직립보행을 한 후로, 학교가기 전까지 손이 닿는 벽에 온통 내 이름을 써갈겨 놓았고 숟가락으로 밥 퍼먹을 수 있을 때 쯤엔, 종이라는 종이는 죄다 가위질하는 인간 세단기 코스프레를 하는 통에 엄마의 궁디팡팡은 끊이지가 않았어. 그렇게 평범하게 자라던 믿음직한 장녀인 내가 무언가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된 것은 7살 때였던 거 같아... 더보기
(공포 실화) 1998년 인신매매 실화 -무서운이야기 한 98년도 ~ 2000년도 였을거야 그때 한창 원양어선이니 뭐니하면서 한국에는 있을수 없는일이라면서 언론은 떠들어대면서 그때 경찰서장은 인신매매사건 언론에 터지자, 자진사임했고 난 어렸을때 (9살~11살)였어 그래서 경찰들은 대대적으로 정비를 하고, 제도적으로도 더 강화되고 공익광고에서도 인신매매관련된게 많이 나올정도로.. 그리고, 98년도나 2000년도나 imf 가 터졌을때라서 너희들이 배운대로 금을 팔아서 국채를 다 갚는다고햇지만, 우리아버지는 일자리까지 잘리시고 아마도 내 생각엔 그래서 ㄷ ㅓ 인신매매가 성행했나봐 나 어렸을때 아마 초여름이였을껄 지금 이맘때 날씨에 비가 오는거야. 날씨개념이 없던터라 비가오면 비가오는구나하고, 그리고 난 비를 좋아하기때문에 놀고싶은데 놀놈이 없는거야. 어머니아버지.. 더보기
(공포)새색시 -무서운이야기 여러분들 친구 중에는 자기는 양반의 피를 타고 태어났네, 본관이 어디고 무슨 파의 몇 대 손이라느니... 하는 친구들 가끔씩 계신가요? 제 아주 친한 친구 놈 하나도 그런 말을 아주 입에 붙이고 사는 놈이 하나 있습니다. 뭐 그렇다고 하는 짓 자체가 딱히 양반스럽지도 않아서 그 누구도 그 놈의 혈통이 얼마나 특별한지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 놈의 할아버지댁을 가 본 사람이라면 그 아무도 그 친구의 거들먹거림이 근거없는 빈소리만은 아니란 걸 알 수 있습니다. 친구의 할아버님 댁은 그 장소 이름만 말해도 다들 잘 아실 "양반들이 모여산다"는 고장입니다. 거기에다 할아버님 댁 자체를 설명하자면.....한마디로 "민속촌" 이라고 하면 딱입니다. 집 건물도 한 채가 아닌 안 채, 바깥 채, 부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