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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괴담) 즐거운 추석 -무서운이야기 안녕. 오셨네요... 그래보여요? 무슨 일 있는 건 아니고 그냥. 그래요? 물어봐달라는 것처럼 들렸어요? 사실 좀 그런 맘도 있긴 했죠. 저, 울었어요. 미안해요. 명절인데 이런 소리나 하고. 그래도 역시 상냥하신 분이네요. 무슨 일이냐고 물어봐주시고. 시간 괜찮으세요? 사실 오늘은 채팅방 안 들어오실 줄 알았는데 들어오셔서 놀랐어요. 저요, 이렇게라도 얘기할 분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요즘 대화할 사람이 없거든요. 제 옆에 누가 오는 거 지긋지긋해요. 제가 이상한 거죠. 아니라구요? 아뇨. 아뇨. 제가 이상한 거 맞아요. 선의로 하는 말이 분명해도 오해부터 하게 되구요, 순수한 미소 뒷편에 맘 속으론 날 혐오할거라고 생각해요. 제멋대로요. 진짜 나 왜 이럴까요? 제가 잘못한 거 아니라구요, .. 더보기
(공포 실화) 자살파수꾼 -무서운이야기 중국 장안성의 난징에는 무려 길이가 6700여미터에 달하는 대교가 있어. 게다가 이 대교는 높이가 무려 100미터에 달하는데다가, 1968년 중국으로써 처음으로 자국내 기술만으로 만들어낸 대형 건축물이야. 이렇게 보면 아주 자랑스러운 대교야. 사람이 걸어서 건너려면 단순 계산으로 1시간 40분 정도 걸릴 정도로 엄청나게 긴 다리야.(4770미터였는데 증축건설해서 6700여미터라네. 검색해보길 잘했다.) 정말 어디 가서 여러분 창장대교를 보세요. 저걸 중국의 기술러 만든 겁니다.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정말 기가 막히죠. 저걸 우리들의 힘만으로 지은 겁니다!! 라고 자랑하고 싶을듯도 한데 이 창장대교에는 그럴 수 없는 사연이 존재해. 첫번째는 골든 게이트 브릿지처럼 외관이 아름답지 않고 다소 투박하다는 점.. 더보기
(2ch 공포) 사람이 사람을 먹다. -무서운이야기 옛날 역사에서 기근은 말로는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한 것이었다. 텐메이 시대, 1781년에서 1788년 사이의 전국적인 대기근 때의 이야기는 차마 눈을 뜨고 보기 힘든 정도의 것들이 남아 있다. 텐메이 2년. 이 해는 3월 무렵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7월까지 계속 내렸다. 그 탓에 겨우 심었던 벼가 썩거나 홍수에 쓸려 떠내려갔다. 그 전해도, 그 전전해도 비 때문에 농작물이 썩고 떠내려 갔으며, 전답이 모두 손상된 상태였다. 어쩌면 흉작은 이미 그 무렵부터 시작되어 있었는지도 모른다. 겨울이 되면 갑자기 따뜻해져,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죽순이 자라 사람들이 놀랐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여서 해가 바뀌자 갑자기 추워져, 그 추위는 심지어 여름까지 이어졌다. 7월. 태양이 뜨겁게 내리쬐어 .. 더보기
(공포 소설) 찹살떡 -무서운이야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는 건 아무래도 좋았지만, 떨리는 이 마음을 주체할수는 없었다. 무려 12년동안 공부한 결과를 테스트 하는 날이니 어쩔수는 없는 일이라고 생각 하지만 혹시라도 실수를 하면 어떻게 하지라는 두려운 생각에 머릿 속이 새하얗게 변한다. 뭐, 오늘은 수능날이었다. 그래서 평소와 달리 재빠르게 일어나 씻고 밖을 나오니 시험시간보다 훨씬 이른 시간이었다. 여러 매스컴에서는 수험생을 응원한다는 기사를 보내고 있고 벌써 나같은 수험생 녀석들이 드문드문 보이기 시작했다. 시간도 넉넉하고 긴장된 마음을 풀기 위해서 느긋한 마음으로 편의점에 들어가 김밥 한줄을 먹고 음료수를 마시려고 음료수를 가져와 계산하기 위해서 카운터에 놓았다. "900원입니다." "네." 알바생의 말에 지폐를 꺼내기 위해 지갑을 열.. 더보기
(공포) 가장무서운것?? -무서운이야기 계급 사회에서는 기강이 흔들리면 바로 잡아줄 키퍼가 필요하다. 군대처럼 생명이 걸린 특이 계급사회는 더욱 그렇다. 이들은 살벌하게 번뜩이는 눈빛과 숨도 못 쉴 정도의 강한 압박감으로 자신보다 낮은 계급들을 쥐었다 폈다 하며 조율한다. 그중엔 유달리 이런 행동들을 즐기는 이도 있다. 엄상병이 그랬다. "이새'끼. 내가 만만하냐?" "...아...아닙니다.." "목소리 봐라. 개미 만도 못한 새끼라 니 목소리도 개미 만큼 작냐?" "죄...죄송합니다!!!" "...아 시끄러워." "죄...죄송합니다..." "...목소리 봐라." 자신의 맘에 들지 않으면 어떤 꼬투리를 잡고서라도 시비를 건다. 소위, 싸이코다. 원래는 이런 놈이 아니었다. 착실하게 군생활 잘하던 놈이였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조금씩 뒤틀리기 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