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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이야기

(공포 실화) 데이비드 파커 레이 - 무서운이야기


데이비드 파커 레이에 대한 글이야.


그는 궁극의 사디스트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고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연쇄살인마로 손 꼽히는 만큼 이 글은 잔인하고 저속한 내용들이 자주 등장할 걸야.


그러니 청소년, 노약자, 임산부 이신 분들은...



데이비드 파커 레이

1939년 11월 6일~2002년 3월 28일


별칭이 참 많은 살인마야. 세상에서 가장 잔혹한 살인마로 검거된 인물 기준으로 안드레이 치카틸로, 알버트 피쉬, 데이비드 파커 레이를 꼽을 정도로 잔혹한 범행 스타일을 지니고 있고 미제

사건까지 치면 잭 더 리퍼 정도가 추가되는 수준이야.


잭 더 리퍼는 다들 알 거야. 뉴욕을 공포에 떨게 만든 미지의 살인마로 피해자의 내장을 가지런히 정돈해 두는 등 여러가지 엽기적인 행각으로 유명한데 과장된 사건도 많지. 그 과장된 일화들과 맞 먹을 정도로 정신 상태가 썩어문드러져 있어.


궁극의 사디스트

고문의 프로페셔널

은닉의 교과서

토이박스 킬러


이 네가지가 데이비드 파커 레이를 가장 잘 나타내는 별칭이라고 생각해. 샌디 헨디라는 공범(여자친구)와 함께 연쇄 고문 강간 및 살인을 행했고 그는 자신이 손수 개조한 고문실에 자신이 제작한 고문 기구들과 기이하게 변형된 섹스 토이를 잔뜩 채워넣었는데 이 고문실을 토이 박스, 그러니깐 장난감 상자라고 불렀어.


사실 레이의 성장기는 딱히 적을 필요가 있을까 싶네. 레이의 성장기는 사실 10대 때부터 사디즘의 광신도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범행과 일직선으로 통한다고 봐도 될 정도기도 하고. 근데 안 적으면 또 어딘가에서 구라 ㄴㄴ 같은 쪽지가 날아오고 답변을 하려고 하면 차단 당해 있겠지?


☆ 레이의 성장기


참고로 난 데이비드 파커 레이를 마도 파커 레이라고 불러. 정확히는 동호회에서 그렇게 불러. 멤버는 9년이 넘도록 4인 고정이지만 뭐... 


레이는 1939년 미국의 뉴 멕시코 주에서 태어났어. 그의 아버지 세실은 알콜중독자였고 흔히들 가정폭군이라고 불리는 타입의 사람으로 레이를 학대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었어.


레이가 10세가 되었을때 부모님은 이혼했는데 아뭊도 그를 원하지 않았는지 레이는 조부모 밑에서 성장하게 돼. 그리고 데이비드는 어린 나이에 따돌림을 당했어. 성적도 그다지 좋지 않았고 특히 이성 앞에서 움츠러드는 타입의 소심한 남자아이였지.


딱 이 한 문단으로 레이의 불행 편은 끝이라고 볼 수 있어. 여기서부터 병신이 되기 시작하거든.


☆ 레이의 타락 과정


레이는 10대 초반부터 사디즘에 깊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어. 그리고 얼마 안가 비정상적인 성적 판타지가 레이의 가슴속에 자리 잡게 되는데 이성 앞에서 작아지는 자신에 대한 반발심이 영향력을 행사한 건지는 몰라도 여성을 지배하고 싶다는 욕구를 느꼈고 레이는 여성을 지배하는 방법으로 강간을 떠올렸어. 여기서부터가 문제인데


레이는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폭력은 사디즘이란 망상의 세계에서 구현하느라 망상에 푹 잠겨 있는 경우가 많았어. 그리고 사디즘에 빠져들수록 레이의 성적 판타지는 안 좋은 방향으로 진화해 나갔지.


처음에는 단순히 강간이었어. 이 정도는 사실 웃고 넘어갈 수 있어. 성적 판타지란 게 말 그대로 망상에 가까운 거고 적지 않은 남성이 학창시절에 강간에 대한 환상을 품은 적이 있다는 설문조사도 있지.


야동을 보면서 강간은 어떤 기분일까 라는 생각은 나도 해봤어. 그걸 실천에 옮길 정도의 병신만 아니라면 망상 속에서 무얼하든 그건 개인의 자유야. 적어도 내 생각은 그래. 하지만 그걸 입밖으로 뱉거나 행동으로 옮긴다면 문제는 다르지.


어쨌든 레이의 성적 판타지는 어떻게든 이해해 볼 만한 범주에서 빠른 속도로 벗어나고 있었어. 강간에 속박이 더해진 거야. 그리고 여성을 굴복시키고 싶다는 지배욕은 거기에 고문을 더 했고 마지막으로 진정한 지배는 생을 뺏는 것이다, 라는 중2병스러운 생각을 했는지 살인까지 추가 돼.


이게 10대 중반 청소년의 성적 판타지야. 


신디 헨디(레이의 여자친구이자 공범)의 증언에 따르면 레이는 10대 당시 여성을 나무에 묶어 매질하는 등의 고문을 가하고 강간했으며 살인을 저지른 적이 있다는 발언을 레이가 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신빙성은 많이 떨어지는 편이야. 레이는 공지사항 테이프라는 걸 가지고 있었고 이외에도 저속한 내용이 담긴 테이프가 다수 발견됐어. 그 중 일부를 순화해서 이야기할 거야. 순화해서.


"나는 내가 자위행위가 가능해진 시점부터 이미 개년들을 강제로 범해왔어. 작고 병신같은 개년들의 손을 노끈으로 결박하고 개년들의 다리 사이에 그곳에 내 물건을 박아넣는 행위를 해왔다고. 난 그 짓을 지겹도록 해왔고 강간의 프로라고 할 수 있어. 너의 저항은 모두 부질없....중략"


거짓말이야. 어릴땐 이성 앞에서 고개도 잘 못 드는 수준의 숙맥이었어. 레이는 자신의 어린 시절에 콤플렉스가 있는지 레이의 어린 시절에 대한 주장은 거의 모두 허세라고 봐도 될 지경이야. 그러므로 센디에게 한 말도 헛소리에 불과할 가능성이 높고 실제로 레이가 10대 시절을 보낸 곳에서 결박 및 강간을 당한 뒤 사망한 여성의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것만으론 레이의 말이 단순한 허세라고 볼 수는 없어.


경찰은 레이가 죽인 여성의 사체를 단 한 구도 발견하지 못 했고 레이는 은닉에 천재적인 면모를 보인만큼 어릴 때 그 사건도 은닉에 성공했다는 전제를 깔면 100% 거짓이라고 단정 지을수도 없는 노릇이야. 하지만 이성 앞에서 움츠러드는 레이가 여성을 나무에 묶고 매질 같은 고문을 한 뒤 강간을 하고 교살했다고 보는 쪽이 더 신빙성이 낮아.


하지만 레이가 사디즘에 푹 빠져 있었다는 건 사실이야. 여동생이 레이의 방에서 BDSM 계열이 분명한 그림을 발견한 적이 있어.


(BDSM : B 구속, D는 훈육과 지배, S는 굴복과 가학 M은 피학을 의미하는 가학 및 피학 성애를 가진 성소수자들의 사상이라고 볼 수 있어. 상징깃발도 있고 서로를 알아볼수 있는 표식으로 검은 손수건을 이용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로는 여러가지 잡일을 전전했어. 주유소 알바부터 선로 수리, 기계 정비공 등의 일을 하며 방랑자처럼 살았던 모양인데 기계공 당시에 얻은 기술은 훗날 엄청나게 안 좋은 방향으로 작용해


★토이 박스


레이가 고문실을 부르는 애칭 같은거야. 레이는 기계공 시절 익힌 기술로 직접 소형 트레일러를 개조했어. 그 곳엔 본인이 직접 만든 고문기구부터 참 다양한 물건들이 자리를 채우고 있었지.


일단 레이는 철저한 성격의 살인마야. 고문실은 피해자의 비명이 세어나가지 않도록 방음장치가 설치되어 있었고 도주를 우려한 모양인지 강화문 등 탈출을 방지하기 위해 상당히 공을 들였는데 고문실 내부의 물건은 더 공을 들였어.


-고문실 내부에 있었던 물건


섹스 토이가 많았어. 뭐 이런 건 누구나 4개쯤은 들고 있겠지만, 레이의 섹스 토이는 레이의 기호에 맞게 개조되어 있었어. 대표적으로 못이 박힌 딜도나 정상적인 출력을 훨씬 넘어선 바이브레이터? 가 있었어. 성인용품의 탈을 쓴 고문기구 수준이야.


수갑, 채찍 등의 기본적인 sm플레이 용품이 있었어. 만일의 사태가 발생하면 상대를 쉽게 제압하기 위해서인지 스턴건과 소 몰이에 사용되는 전기충격기가 구비되어 있었어. 고문에도 사용했어.


결박용품, 쇠사슬, 조임쇠, 도르래, 다리를 벌리기 위해 고안된 나무 막대. 


수제 전기고문기구(...?)


수술용 메스, 다양한 톱과 용도 불명이라지만 왠지 알 것 같은 철제 용품들 


CCTV가 있었고 이걸로 집에서 맥주나 마시며 몸부림치는 피해자들을 바라봤지.


산부인과에서 사용하는 수술용 침대가 구비되어 있었어. 왜 환자의 다리를 고정시키는 고정대가 달린 물건 말이야. 이 침대 위에 있는 물건이 레이가 어느 정도의 또라이인지를 잘 대변해주고 있어.


침대 위는 천장이야. 그곳엔 전신 거울이 있었어. 즉 피해자는 그 거울을 통해 자신이 무슨짓을 당하고 있는지 봐야했어. 온 몸의 자유를 모조리 박탈 당한채 말이야.


★공범


신디 헨디가 공범이고 그녀는 수사에 협조하는 대신 형량을 감해주는 사법거래에 응했어. 그녀는 그 결과 36년형을 선고 받았어.


레이는 4번의 이혼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 두 딸을 얻었어. 두 딸은 최소 1건 이상의 살인에 가담했어. 여성을 고문 및 강간하는 현장에 신디라는 여성이 함께 하고 있었고 두 딸마저 아버지의 변태 성욕을 채우는데 공범으로 가담했어. 시킨다고 한 것도 정상은 아니지만 딸에게 그걸 시킨 레이도 정상은 아닌 것 같다. 신고할 거라는 가능성을 전혀 생각 안한 모양이니 레이의 표현을 빌리면 딸들도 조교해놨을 가능성도 있겠지 싶네.



★범행


레이의 범행은 대상부터가 혐오스러워.


레이에게는 공지사항 테이프가 있었어. 매번 일일히 설명하기 귀찮았는지 피해자의 상황과 자신이 그녀에게 행할 일들과 피해자를 조롱하는 메시지로 이루어진 매우 자극적이고 선정적이고 존나게 긴 테이프야.


요약하면 여성의 생식기에 대한 그의 사상이 녹아 있는데 어린 여성을 좋아하는데 이유는 조임이래. 

그리고 넌 지금 아마 네가 강간 당할거라고 생각하고 있을텐데 그것만큼은 정답이라는 둥의 조롱, 그리고 자신이 선호하는 범행대상이 녹취되어 있어.


레이는 소아성애자이기도 해.


넌 10살에서 15살 사이 일거야. 그 나이때의 여자애들이 제일 좋거든. 조교하기도 좋고 성숙한듯 아닌듯한 몸매로 존나 쩔지. 무엇보다 여성의 생식기나 항문의 조임이 정말 최고야.


이게 순화해서 적은 내용이야. 이게 범행 대상의 1순위야.


그게 아니라면 넌 레즈비언일수도 있겠네. 우리가 그런 존나 좋은 년을 찾지 못하면 우린 레즈비언들을 찾아나서거든. 몸매가 잘 빠진 섹시한 년으로. 그 년들은 성병의 위험도 적고 좋잖아. 난 콘돔 끼는 걸 좋아하지 않거든. 게다가 잡아온 레즈년이 딜도를 많이 가지고 놀지만 않았다면 조임도 괜찮을거야. 어떤 의미로는 처녀라고 볼수도 있으니 최고지.


이게 범행 2순위. 순화한거야. 


레즈비언을 구하는 것도 실패하면 우린 눈에 보이는 년을 잡아 와. 가능한 잘 빠진 년으로. 그건 말할 필요도 없지. 생식기 타령 주구장창 강간 결박 주구장창 성노예 어쩌고 저쩌고. 널 가지고 질리도록 가지고 놀고 나면 널 풀어줄거야. 1개월 내지는 2개월, 어쩌면 3개월... 그 동안 네가 살아 있다면... 그렇다는 말이야.


이게 3순위. 이게 1페이지에서만 고른 말인데... 총 16페이지 분량의 개소리를 녹음해놨거든. 지금 쓰는 공기계는 성인 인증을 안해놔서 원문을 확인하기 힘들지만(맞고도 못 쳐 ㅠ) 1페이지는 많이 올려져 있거든.


16페이지에 달하는 녹음본을 기억에 의거하여 요약하면



넌 지금 당황하거나 존나 빡쳤겠지. 넌 니가 왜 여기 있는지 여기가 어디있는지도 모를테고 이런 경험은 처음일테니 당연해. 넌 아마 속박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쳤을테고 어쩌면 눈 가리개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 넌 그냥 우리가 하는걸 저항 없이 받아 들이는 게 좋을거야. 널 길들일 도구들을 하나 하나 네 몸으로 평가해보고 싶지 않다면 말이야.


넌 아마 네가 강간 당할거라고 생각하겠지? 맞아. 그건 존나 정확해. 우리의 관심사는 네 생식기야. 아냐... 네 모든 구멍이야. 우리의 특이한 취미생활에 이용 당하는 거지. 이걸 듣는 동안 별 지랄 다해봤겠지만 넌 지금 존나 무력해. 얼마 뒤 벌어질 일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존나 무력할 거야. 난 널 따먹을거고 넌 그냥 따먹히면 돼. 네 역할은... 그래 생식기로 내 정액을 쥐어짜내는 거야. 일종의 섹스 토이지. 발악해도 변하는 건 없고


(존나게 피해자와 자신의 입장 차이를 설명하는 내용들이 이어지고 이어지고 이어지고....)



...응. 이런 내용이야. 대부분의 문장은 피해자를 어떤 방식으로 겁탈 할 거고 그게 얼마나 치욕스러울 것인지, 마지막은 피해자의 무력함을 강조하는 식이야. 그러니깐 강간으로 시작해서 강간으로 끝나는 병신 같은 어휘력을 마음껏 뽐내는 테이프야. 이런 테이프라면 한 문장으로 줄일 수 있지.


"넌 묶인 채 내게 강간당할 건데 말 안 들으면 때릴거야."


가 요점이고 피해자 조롱과 지배자와 노예의 입장 차이(자신과 피해자), 그리고 자기찬양에 가까운 병신소리와 말미에는 약 3개월 뒤엔 어떠한 약물을 주사하고 풀어줄 것이란 내용이 담겨 있어.


종교로 치면 자신은 강간교의 신이고 공범인 여자친구는 교주. 피해자는 산제물인 것 마냥 강간 예찬론이 쓸데 없이 길게 그리고 자주 등장해. 


당시 20년 경력의 범죄 전문가 스톤응 16페이지 분량 중 1페이지를 읽고 난 뒤 차마 페이지를 넘기기 망설여질 정도였다며 20년간 다뤄온 범죄자 중 최악이라고 평가했지.


참고로 스톤이 읽은 건 원본이고 일반에 공개된 내용들은 어느 정도 검열 삭제된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마저도 역겨워. 번역하는 과정에서 많은 오역들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야.


음... 3개월 뒤 약물을 주입하고 풀어준다는 내용에 대해서 피해자를 희망고문한 뒤 마지막에 살해함으로서 쾌락을 얻기 위한 장치라고들 하는데 실제로 풀려난 여성이 있어. 그 여성의 인터뷰도 있는데 말을 잇지 못하는 장면들도 있고 신시아 바질의 인터뷰는 보고 있으면 어느새 정색하게 될 정도로 바질의 상태는 정상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야.


...바질이 누구냐고?


★ 체포


1999년, 신시아 바질이라는 여성이 극적으로 탈출하면서 레이의 범죄는 막을 내리게 돼. 그러니깐 바질은 공식적으로 알려진 생존자 중 한 명이야!


21세 여성이었던 그녀는 레이가 직장에 간 틈에 공범이자 여자친구인 신디와 말 그대로 목숨을 건 사투 끝에 극적으로 탈출한 생존자야. 신디와 레이는 자유로운 사람에겐 무력한 모양이야.


개목걸이를 제외하면 아무것도 걸치지 못한 상태였지만 3일간 당한 고문을 떠올리면 3개월동안 생존해 있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는 내용이 그 어떤 언론사아 범죄전문가들도 알아내지 못한 사실들을 무수히 밝혀낸 자랑스러운 우리의 네이버어 블로그으- 에 적혀 있던데 공식적인 내용은 아니야. 그는 도주 중 트럭 운전사에게 도움을 청했고 다행히 문을 열어준 트럭 운전사에 의해 탈출에 성공할 수 있었어.


생전 처음 보는 동네를 나체로 돌아다니다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니 경찰에게 가기 전까진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잖아.


레이와 신디는 그녀의 마약 치료를 돕는 중이었고 그녀의 증언은 모두 금단증상에 의한 환각이나 피해망상, 허구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 결과일 뿐이라며 바질을 마약중독자도 내몰았는데 레이에게는 은닉하기엔 너무나 크고 너무나 명확한 범행도구가 있었는데 소형 트레일러를 개조한 고문실 토이 박스야. 주변 사람들도 트레일러의 존재까지는 알았으니 이걸 갖다 버린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토이 박스내에서는 결정적인 증거들이 마구 쏟아져 나왔어. 어... 그냥 손을 뻗어서 뭔가 잡히면 일단 물증일 정도지. 그 중 정말 빼도므박도 못하는 강간 및 고문을 촬영한 비디오 테이프가 다슈 발견 됐는데 레이가 시체를 어떠한 방식으로 처리한 건지 경찰른 단 하 구의 사체도 발견하지 못 했어. 정황과 증언, 자백 등을 통해 14명~60명에 달하는 피해자가 있었음을 추정할 뿐이야. 


법정 공방 끝에 레이는 227년, 신디는 36년(사법거래)의 형량을 받았는데 짜증나는 건 신디란 년의 행동과 레이가 고작 1년만에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는 점이야.


★ 신디 헨디


신디는 레이와 사귀면서 수많은 피해자를 함께 고문한 공범인데 사법 거래를 톤해서 36년이란 비교적 짧은 형량을 받은 인물이야. 나왔을땐 80을 바라보고 있겠네.


빛과 같은 속도로 공범을 배신하고 사법거래에 응했는데 그냥 알고 있는 사실을 더 견고히 해주는 정도의 도움밖에 주질 못해서 사실상 사법거래를 한 의미가 없는 인물이야. 


*사법거래 - 수사에 협조하며 법정 최고형만은 무조건 면할 수 있는 제도. 형량과 범행 사실을 거래하는 거라고 보면 되는데 영화나 미드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과격한 장면으로 많이 연출되지만 엄연한 합법. 살인사건에서의 사법거래는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 유가족에게 피해자의 사체를 그나마 온전한 상태로 돌려보내 주기 위한 것이라고 보면 되는 제도야.


그리고 이건 경찰이나 검찰이 결정하는 거지 범인이 사법거래!를 외친다고 다 해주는 그런 제도는 아냐.


신디와의 사법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건 피해자의 유해를 찾는거지. 연쇄살인 사건이니깐. 그선데 그녀는 모른대. 모를 수 있어. 레이가 독자적으로 처리하는 게 안전하다고 단독으로 움직였을 가능성은 충분하니깐. 문제는 자신도 도중에 합류한 거라 정확한 피해자의 수도 모르고 계속 피해자로 인식되기 위한 헛짓거리를 시도 했다는 점이야.


그러니깐 자기도 납치되서 강간 및 고문을 당하다 레이의 마음에 들어 풀려나긴 했지만 레이에게 협박 당해 어쩔 수 없이 범행에 동원된 피해자라는 개소리야. 레이의 사건은 얼핏 보면 무의식적으로 욕이 튀어나오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의식적으로 개쌍욕을 하고 있는 자신으 발견할 수 있어.


★ 신시아 바질 인터뷰


생애에서 가장 처참한 3일을 보낸 신시아 바질이 인터뷰를 자청한 것에 대해서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기부금을 먹기 위한 의도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건 소수의견이고 지들 뇌내망상이야. 


바질은 찾고자 하는 게 있었어. 그녀는 2명의 희생자들을 알고 있었고 이들이 죽었든 살았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원한다고 했어. FBI에서 그들의 사진과 유품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소지품을 공개했지만 여전 오리무중이야.


★여담


1. 신시아 바질


인터뷰 영상을 보면 그녀는 말을 잇지 못하고 두려운 듯 떠는 등 신시아 바질의 미래가 걱정될 지경인데 그녀는 자신과 같은 강간 피해자나 사회적인 약자를 위해 강연을 하러 다니고 있어. 비교적 정상적인 삶의 궤도로 돌아온 사례라고 할 수 있는데 비교적 그렇다는 거야. 선량한 사람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여전히 신시아 바질을 힘들게 하는 건 위에서 언급한 그녀가 인터뷰를 한 이유가 돈 때문이라는 음모론자들이 잊을만하면 그런 글을 올리고 그녀에게 그러한 메일을 보내고 있다는 거겠지.


어떤 의미로 보면 레이의 사령이 남아 바질을 괴롭히고 있는 격이라 볼 수 있는데 피해자에게 그런 메일을 보내는 애들은 뭐하는 애들일까.


데이비드 파커 레이는 범행이 알려진 뒤 추종자들이 생긴 케이스인데(대개 악마 숭배자) 그들일 것 같네.


2. 쏘우


많은 사람들이 영화 쏘우가 이 사건에서 영감을 받았을 것이라 생각하고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사실인 냥 적혀 있는 경우가 많은데 공식 입장은 발표된 적이 없어. 계속 네이버 블로그를 까는 것 같아서 조금 미안하지만 네이버 블로그 같은 경우 접근성이 높아서 이용자수도 많고 어린 학생들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엉터리 글들도 많아. 정말 잘 정리된 글들도 많지만, 그것들을 가릴 정도로 유언비어가 난무하는 건 사실이야.


3. 마이클 스톤


위에 언급된 1페이지에서 페이지를 넘기는 것 조차 망설여질 정도라고 언급한 범죄전문가야.


이 사람이 출간한 범죄의 해부학이란 책에 16페이지에 달하는 헛소리가 적혀 있는데 몇번이나 수정해야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아무리 범죄 관련 서적이라고 해도 너무 저속하고 어떤 의미로는 파격적인 내용이라 미국에서조차 이 내용을 순화할 것을 요구했을 정돈데 그 몉차례 가위질을 거친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레이의 사상이 얼마나 쓰레기인가를 알 수 있을 지경이야.


이게 번역 과정에서 또 가위질을 당했는데도 말이야. 굳이 책을 사지 않더라도 우리의 구글에서는 성인 인증만 하면 16페이지 분량이 적힌 게시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첨부된 이미지 파일들은 가능한 스크롤을 빨리 내리는 걸 추천할게. 굳이 그걸 읽겠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첨부된 이미지는 대부분 19금 고어물에나 나올 법한 장면들이라 그건 안 보는 걸 추천하고 싶다는 의미야. 당신이 고어물에 환장하는 사람이라면 성인 인증을 거친 뒤 구글에서 데이비두 파커 레이 토이 박스를 영문으로 검색한 뒤 이미지 버튼을 누르면 돼. 



내가 가장 적기 싫어하는 살인마는 로버트 시어도어 번디와 게리 길모어 그리고 마더 파커 레이야.


번디의 경우 미국 역사상 최악이라 불리고 씨리얼 킬러라는 단어를 만들어 낸 인물답게 그 내용이 상당히 길고 인생에 파도가 많아서 굉장히 길어. 공게에 적었던 적이 있는데 너무 길어서 5편에 걸쳐서 적었고 개인적으론 거의 유일하게 동정하는 어린 시절을 가진 탓에 무심코 그걸 글로 옮겨 버려서 그것 때문에 탈퇴 후 재가입했다고 봐도 돼. 


난 시어도어 번디와 테드 번디를 따로 구분해서 부르거든. 테드 번디의 불행을 요약하면 "존재부정"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 10살~15살 당시의 번디를 동정하는 거야.


게리 길모어는 평가가 좋은 살인자라서 적기 싫어해. 왜 좋냐면 이 인간이 자신이 사형 당해야 한다며 잔뜩 어그로를 끈 탓에 미국의 폐지되었던 사형 제도를 불과 몇 개월만에 부활시킨 인물이고 그 덕에 테드 번디 등 많은 악인이 사형 당하는데 어느정도 기여했기 때문이야. 그는 끝까지 사형을 주장했고 총살을 원했어. 법원에선 그 소원을 들어줬어. 그런데 총살은 사체 훼손이 불가피하게 이루어진다는 치명적인 결함(...인권 운동가들에 따르면 치명적 결함임)을 이유로 게리 길모어 이후 총살은 폐지 됐어. 


이 중 사형 제도를 적다 보면 사형수를 두둔하는 듯한 뉘앙스로 적혀서 오해 받는 게 싫어서 적기 싫은데다 이 양반의 불행도 번디에 비하면 다소 약하지만 "존재부정"에 해당돼.


존재 자체를 부정 당한다니 이건 어떤 식으로 생각해도 이 부분 만큼은 동정해주는 것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 글을 적다 보면 생각 없는 놈 답게 그걸 무심코 그대로 적고 있어. 이런 건 개인만 생각해야 하고 글로 옮기면 안되는 종류인데 내 산만한 필력을 보면 알 듯이 생각 나면 일단 적고 보는 경향이 있는 내겐 치명적이지.